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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고령 기와 – 건축 인테리어 카탈로그 정리

 

인테리어 전시회 카탈로그 정리중

10년전쯤부터 4-5년간 주택 건축과 인테리어 관련 전시회를 빼놓지 않고 다녔습니다. 코엑스와 우리집에서 머나먼 킨텍스 그리고 세텍까지… 큰전시만 생각나는대로 나열하면 경향하우징페어 홈덱스 하우징브랜드페어 MBC건축박람회에서 공예트렌트페어 홈앤테이블데코페어같이 오래된 인테리어 전시회도 다녔는데, 사실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이었지만 언젠가 전원주택을 한번 직접 지어보고 싶은 생각에 틈날때 챙겨서 다녔습니다. 뭐 사는게 생각처럼 풀리면 좋겠지만 지금은 핑계로 코로나도 있는데  경제적인 부분이 생각처럼 풀리지는 않아서 아직까지는 아쉬움을 가지고 한켠으로 접어둔 상태입니다.

 

당시의 카탈로그들을 펼쳐보면 시간이 지나니 변경된 정보도 있고 검색해보니 안타깝게 사라진 업체나 상품도 보입니다. 더이상 시간이 흐르면 어설프게 줏어들었던 것들까지 사라질 것같아 정리해두기로 했습니다. 문외한의 스크랩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으로 손에 잡힌 고령기와

고령기와 카탈로그

 

고령기와는 1952년에 창업해 3대째 가업을 이어오는 회사입니다. 한옥에 주로 올라가는 전통기와에서 서양식 기와까지 생산하고 특히 문화재 부분의 기와들을 만드는 특화된 기업이네요. 자주보던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이나 경회루 수원화성의 상징인 장안문 팔달문까지 전국 곳곳의 문화재에 이곳의 기와가 쓰였다고합니다. 궁궐이나 사찰 그리고 왕릉 정자각에서 볼수있는 잡상까지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적지 답사하면서 매우 낯익은 것들인데 여기에서 많이 제조를 했습니다.

전통방식의 수제로 만드는 공정과  완전자동화된 공정을 소화할수 있는 규모입니다.

전통기와박물관도 개관을 했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가봐야 겠습니다.

고령토로 유명한 고령지방의 흙을 사용

고령기와 웹사이트 바로가기

회사소개 영상 – https://youtu.be/YcU_0z_j9A4

제작과정 영상을 보니 전통방식 기와는 시간과 정성이 가득 들어가야만 하는 작업입니다.

고령기와 카탈로그

 

카탈로그는 대략 2013년에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는 서양식의 기와들도 보이는데 회사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이제는 한옥기와만을 제작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전통한식기와와 전통수제기와 신한옥기와 청기와등이 보입니다. 전통방식을 아직도 고수하는 기와는 상품은 물론이지만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가치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한옥집도 많이 짓고 있고 점점 우리것을 찾으려는 노력도 하는분들이 많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옥에 한번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외할머니댁이 동네에서 제일 큰집이었다던 어릴적 추억이 많이남은 아이 엄마는 가끔 한옥에서 살고싶다고 말할때가 있습니다. 한옥을 지으면 정부보조금이 있던데 받는게 까다로운지 알아두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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